영주문화硏, 지역 산재 200여점 <br/>7개 주제별 촬영사진·해설 담아
영주문화연구회는 2년여간 바위에 암각된 바위 글씨를 찾아 정비하고 이를 촬영한 200여점의 결과물을 360여쪽 책자에 해설과 함께 수록했다.
구곡·동천으로 대변되는 조선 선비의 산수 문화는 찾는 사람 없이 잊혀져 있었지만, 최근 연구동아리 중심으로 조선 선비들의 독특한 심신수련 반안이라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선비의 산수 문화에는 봉래 양사언의 ‘霞巖洞天(하암동천)’ 초서를 비롯해 각 곳에 산재한 200여 점의 ‘선비들의 산수 문화’ 흔적을 7개 주제별로 엮어 발간 됐다.
이번에 발간된 영주 선비의 산수문화는 전국의 국립대학 및 국·공립 도서관에 보내졌다.
지역에서 암각문을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학자나 정책자료로 삼으려는 정책개발팀에게도 제공됐다.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주제여행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자료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문화연구회는 30여년간 영주 지역 문화활동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단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