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마무리하고 싶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8일 “현재 추진하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내년 선거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3주년 언론인 공감소통간담회’에 “저에게 시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내년 4월 예정된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주흘산 하늘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참여를 하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
신 시장 간부직원들과 함께 ‘문경시 도전엔 끔이 없다. 시민과 함께 앞으로도 끝없는 도전’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신 시장은 직접 시정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시민 교통복지증진, 삶의 쉼표를 더하는 도시공원 재창조, 구도심 상권 활성화, 새재권역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5개 큰 분야로 나눠 시정을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한체대 유치, 숭실대와 문경대 통합,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 유치를 들었다. 시민 교통복지증진은 ktx 문경역 개통,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버스 노선 개편, 시청 주차타워 준공을 제시했다.
삶의 쉼표를 더하는 도시공원 재창조는 시내 공원을 조금 더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모전공원의 경우 장미공원을 보완했고, 중앙공원은 20년 세월이 흐르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흥덕생활공원도 80억 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보완했고, 모전천 정비는 105억 원을 들여 야간 경관 조정까지 설치해 어느 중소도시의 소하천보다도 잘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도심 상권 활성화는 점촌점빵길 빵 축제, 중앙시장 토요 장터, 문화거리를 닻별의 거리로 9월까지 조성을 마쳐 박서진 팬클럽의 노란색 물결로 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재권역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은 영상을 틀어 먼저 보게 한 후,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워터파크 조성 사업을 공감각적으로 소개했다.
하늘길은 27년 4월까지 500여억원 들여 조성하고, 글로벌 웰빙 리조트는 테르메하고 연결해 19만 2000 제곱미터 약 6만평 정도를 지난달 30일 경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관광지 지정을 고시했고, 현재 300억원으로 예상되는 부지 매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언론의 역할이 행정을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저희들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앞만 보다 보면 주변을 잘못 살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언제라도 지적해 주시고, 또 저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시간이 짧아서 못 하신 부분은 어느 때라도 지적해 주시고, 저는 더욱더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