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시민기자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에 들어선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는 25m 높이까지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걸으면서 영일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12월에는 일몰 시간이 오후 5시10분 전후이다 보니 주말에 ‘스페이스 워크’를 이용한 시민들은 철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해넘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안전이 최우선이겠지만 일출 시간대에도 운영이 된다면 ‘스페이스 워크’는 하늘을 걸으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 받을 것이다. ‘스페이스 워크’가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이라는 외형적 랜드마크 보다 일출과 일몰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을 살린다면 새로운 문화가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