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긴급 방역대책회의 개최<br/>모임 자제·방역수칙 철저히 당부
[문경] 문경시는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검사, 부스터샷 동참, 방문·만남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자는 모두 25명이며, 이날은 212번 접촉자 2명, 214번 접촉자 2명, 215번 접촉자 4명, 기타 1명 등 9명이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이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현재 재택치료자는 12명, 자가격리자는 199명에 달한다. 시는 보건소 인력을 총 동원해 역학조사, 접촉자 분류, 검사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경로당을 휴관 조치하고, 거리두기와 검사를 독려하며 밀접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와 유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강력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의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기간이 7일로 줄어 해제 전 검사 시 확진 사례 증가하고 있어 자가격리에 해제되더라도 당분간 외출을 자제, 동선을 최소토록 하고 코로나19는 무증상이 많아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수이기에 타 지역 방문,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받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중증도를 줄여 사망률을 낮추어 주기에 대상자별 시기에 맞추어 예방접종과 부스터샷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어 “깜깜이 환자와 무증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적모임 자제, 적극적인 검사,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