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기획·참여·소통 통한<br/>로컬 푸드·원목 공예품 등 판매<br/>체험·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양
‘모두 모이자’의 경상도 지역 방언을 따 이름 지은 ‘마카모디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참여·소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플리마켓으로 이날은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3多 음식문화 축제’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컬 푸드와 농·특산물 가공품, 수제 소품, 커피와 디저트, 의류·신발·장난감·유아용품의 중고물품, 원목 공예품 등이 판매됐다. 또 자연물 자화상 만들기, 향 만들기 체험팀 등의 체험, 주민들로 구성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어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3多 음식문화 축제’는 맛있다(多), 신난다(多), 재밌다(多)의 3多로 다문화 음식 밀키트 판매, 다문화 전통 옷 체험과 다문화 이해를 위한 인형극 공연도 펼쳐졌다.
최희영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플리마켓 ‘마카모디장’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행사를 준비한 주민기획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6월에 첫 마카모디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행사가 더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