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문 확인 위해 수사 착수
20대로 알려진 이들 남녀는 최근 도청 신도시 내 공영주차장 등에서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또 직접 추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문제는 최근 음주 운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가로채고 있는 20대들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다.
다만 음주운전 신고를 한 20대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20대가 동일 인물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에 이와 관련 신고(보험사기 등)도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음주 운전자들이 피해를 입었더라도 직접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도청 신도시 일대 교통사고 유형을 살피는 동시에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