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가 중기부의 창업기업지원자금 대출을 위해 제출한 자료에 대출신청과 무관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와 박원순 시장과의 활동사진 등을 강조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진공은 지난 2015년 4월 조성은이 설립한 ‘더월드크리에이터스’에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용대출 명목으로 총 7천만원을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대출해줬다. 조씨는 중진공이 빌려준 돈 900만원을 갚았으며, 6천100만원은 미상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