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사진>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부시장직 사퇴 보름만인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홍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독일의 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며 정치를 해왔고, 이에 권영진 시장의 제안을 수락해 많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부시장은 “(경제부시장직 사퇴에 대해)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분도 많지만, 대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란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언급했다.
홍 전 부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이 출마한다면, 저도 출마할 생각은 갖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건 아니다. 그러나 대구가 가진 고민, 극복해야 할 일들,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할 여러 사안이 많다”며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