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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署 옥동지구대 김태완 순경 처지비관 극단적 선택 시민 구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12 20:13 게재일 2021-09-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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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소속 신임 경찰관이 한 빌딩 7층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한 시민을 무사히 구조했다.

1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옥동지구대 김태완 순경은 지난 5일 0시 10분께 폭행신고를 받아 사건 처리를 완료한 후 파출소로 복귀하다 당시 폭행 피해를 입은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 이에 경찰관이 피해자의 감정을 다독이고 안전을 확인하고자 거주지 일대를 계속 순찰했다.


김 순경과 동료 경찰관들은 옥동의 한 빌딩 7층 외부 난간에서 투신하고자 하는 A씨를 발견, 대화를 시도하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한편, 일대에 지나가던 시민과 힘을 합쳐 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 순경은 지난 4월 경찰에 입문한 새내기 경찰로 평소 경찰업무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신병을 비관하는 말을 걸려듣지 않는 등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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