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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할퀴고 간 영덕시장, 이웃사랑 손길로 생채기 보듬어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1-09-07 20:02 게재일 2021-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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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억·영덕 농축협 3천만원<br/>경북새마을금고 1천만 원 등<br/>상인돕기 성금·물품기탁 줄이어<br/><br/>
한수원이 영덕군 영덕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과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 네번째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시장 화재 피해 상인돕기 성금·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함께모아 행복금고’라는 이름의 성금 모금 창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1억원, NH농협 영덕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에서 3천만원, 경북새마을금고(본부장 김원규)에서 1천만원, 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에서 500만원, 성주군(군수 이병환)에서 300만원을 영덕시장 화재 피해복구와 피해상인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울진군(군수 전찬걸)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라면, 생수, 컨테이너를, 전국재해구호 협회(회장 송필호)에서 1천300만원 상당의 생수, 마스크, 손소독제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에서 1천200만원 상당의 생수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7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키트를 기탁하는 등 여러 단체로 부터 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임시 군수실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피해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14일까지 영덕읍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전기,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컨테이너 50동을 설치해 임시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업 터전을 잃고 막막한 상인들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피해 복구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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