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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자재 납품 개입 거액 챙긴 공사업자 구속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06 20:16 게재일 2021-09-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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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관급공사 과정에 개입해 거액을 받고 공무원에게 업자를 소개해 준 공사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위반 혐의로 지역업체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예천군이 홍수방지 공사 자재 납품을 수의 계약하는 과정에 개입해 외부 업체를 담당 공무원에게 소개해 준 뒤 업체에서 1억7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뇌물을 받고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해당 업체에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 등) 등으로 예천군청 5∼6급 공무원 3명을 입건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A씨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해당 업체가 수의계약 업체로 선정되도록 직간접적으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공무원은 이 과정에 A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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