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5억5천만원 투자<br/>청년 526명에 일자리 제공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전국 최대 국비 17억7천여만원에 지방비 등을 더한 총 사업비 35억5천여만원을 투자해 청년 526명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정부 2회 추경에서 긴급히 편성된 예산 100억원으로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지역 산업 구조 대전환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대구AI스쿨 △기술이전혁신기업 △토탈뷰티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또 추진 사업 중 효과성이 높은 △뉴딜 청년인재 일자리 연결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등 10개 사업의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총 14개 사업 공모에 나섰으며, 전체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심사 문턱을 넘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을 주저하는 지역 기업의 숨통을 틔워 청년을 신규 고용하면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정착을 적극 돕는다.
대구시는 철저한 사업 준비로 내달부터 참여 청년과 기업을 모집하고, 10월부터는 본격 사업에 돌입하는 등 하반기 사업 시기를 고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