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2기 공동위원장에<br/>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br/>곽지영 포스텍 교수 위촉 <br/>올해 출범 이후 10개 분과서<br/>72개 정책 자문·아이디어 제시 <br/>일자리·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br/>민선 7기 핵심 현안 공유 등 <br/>정책 파트너 역할 수행해 와
경북도가 13일 이철우 도지사와 김상동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도청 실·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일자리·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과 곽지영 포스텍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이도선 동양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 등 10명을 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상동 신임 공동위원장은 경북대 기획처장과 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방대학인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국립대 중 1위 및 세계 99위에 올려놓는 등 경륜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문가다.
곽지영 공동위원장은 산업계에 몸담았다가 대학으로 온 인물로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 국내최고의 4차산업혁명 전문가다.
이어 ‘제1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성과’를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전문성 강화, 연구중심 혁신 도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방향’도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민선 7기 핵심 현안 공유 등 획관은 민선7기 3주년 성과 및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최 기획관은 3주년의 성과와 관련해 “지난 3년의 시간은 우리의 힘으로 난제들을 극복했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 경북형 방역모델과 민생 기(氣)살리기 프로젝트의 동시 시행을 통한 위기극복 모델 정립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도정방향 구상을 ‘신(新)경북 미래키워드’로 소개하면서 공항·항만, 투-포트(Two-Port)시대, 연구중심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 지방소멸 극복 대안제시 등을 핵심키워드로 제시하면서 자문위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경험에서 나오는 고견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있어서 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한축을 맡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운영(제2기, 2021년 1월 구성)되는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2019년 141명으로 출범한 위원회 대비 40명의 전문가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민선 7기 핵심 현안 공유 등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실현하고, 단순한 자문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하는 등 출범 이후 현재까지 도의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3∼4월 사이에 10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온라인(5회), 오프라인(5회)으로 개최한 가운데 72개의 정책 자문과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