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술원에 따르면 포도 수출은 지난 2016년 500만불에서 2020년 3천만불로 최근 5년 사이에 꾸준하게 늘었다. 특히 2021년 3월까지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8.7%나 늘었다.
이는 샤인머스켓을 수출 주력 품종으로 선정하고 장기저장기술을 도입해 수출 가능기간을 1월에서 3월까지로 늘린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도 수출의 88.7%를 차지하는 샤인머스켓은 10월께에 수확되는 만생종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선물용 수요가 많은 베트남과 중국, 홍콩이 주요 수출국으로 우리나라 포도가 품질이 좋으면서도 일본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