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용객이 없어 운항이 중단됐던 강원도~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 운항이 개재됐지만, 승객이 없어 정상운항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강릉~울릉도 저동~독도 간 운항하는 씨스포빌은 지난달 26일부터 씨스타 5호를 투입 운항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씨스타 5호(388t, 승객 438명)는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또 독도 노선도 주말과 주중 몇 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씨스포빌은 여행객들이 늘어나면 이달 말부터 강릉~저동항에 씨스타 11호(420t, 정원 449명)를 증편할 예정이다.
강원도 동해 묵호~울릉도 간 노선도 이달 말부터 운항하며 씨스타 1호(울릉도 사동항)와 씨스타 3호(울릉도 도동항)를 투입할 예정이다.
예년에는 대부분 3월 1일부터 강원도 노선의 모든 여객선이 운항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1척이 운항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씨스포빌 관계자는 “4월 말부터 모든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지만 승객 수요에 따라 강릉, 묵호항에서 각각 1척만 운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원도 강릉과 묵호 어디서든 4월 말부터 울릉도 여객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원도~울릉도 노선은 겨울철 기상악화, 이용객 전무, 선박 안전검사 등으로 11월 말부터 3월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