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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 많은 영덕 살아 행복해요”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1-03-08 19:31 게재일 2021-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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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 가족관계 등 생활 만족도 3개 부분 도내 최고<br/>‘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2점 기록 도내 2위

[영덕] 영덕군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행복재단이 발표한 ‘2020 경상북도 사회보장통계’에 따르면 영덕군민들의 가족관계·근로여건·주거 만족도가 높았다.

근로여건 만족도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80%가 넘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는 일과 임금에 대한 만족도는 84.5%, 75.2%를 기록했다. 근로시간(77.6%), 근로환경(75.2%) 등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활동의 중요한 축인 소득과 소비 역시 도내에서 상위권이다.

소비 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8점, 소득 만족도는 3.28점으로 도내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 영덕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추진이 경제활동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89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범죄 예방 순찰 활동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의 치안상태가 입증됐다.

가족관계 만족도 또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배우자 만족도 87.3%, 자녀 만족도 90.6%, 자기부모 만족도 88.1%, 배우자 부모 만족도 81.5%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영덕만의 끈끈한 가족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2점을 기록, 도내 2위였다. 삶에 대한 행복수준 만족도를 나타내는 생활수준, 건강상태, 성취도, 대인관계, 안전, 지역사회 소속감, 미래 안전성 등도 도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군민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먹거리, 즐길거리 발굴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품격있는 사회복지 구현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군정의 현실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경북행복재단의 ‘2020 경상북도 사회보장통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영덕군 내 7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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