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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R&D 예산 27조 4천억 ‘역대 최대’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0-12-21 20:24 게재일 2020-1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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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서
“코로나 치료제 백신·개발 투입”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의 내년 R&D(연구개발) 예산은 27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 예산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통해 혁신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이 큰 역할을 해 K방역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백신 확보가 늦어졌다는 야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문 대통령은 외국 제약회사로부터의 백신 공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국내에서의 백신 개발 노력에 국한해서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은 우리 과학기술계에 매우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을 합쳐 ‘R&D 투자 100조 시대’를 열게 된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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