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외투 유치 중심서 확대 IT 융복합·첨단 부품소재 등 연말까지 특화 발전전략 마련
대경경자청은 지난 2018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점유치 업종으로 제시됐던 IT융복합, 첨단부품소재, 첨단의료 업종을 더 면밀히 검토한다.
산업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에 따라 향후 경제자유구역 운영 패러다임이 기존의 ‘개발·외투유치’에서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급격하게 변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자청은 그동안 개발과 유치가 가시화된 대구경북의 8개 지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유치를 넘어 신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구별 산업혁신생태계 조성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임을 감안해 지구별로 새로운 혁신생태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최삼룡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 지원,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 연계 혁신협의체를 구성, 혁신생태계 조성 패러다임을 반영한 조직진단 및 혁신성장 전략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대구·경북형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을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