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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3일부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3-02 19:49 게재일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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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 및 울릉도 지역인구 유출로 인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고자 3일부터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울릉군농촌인력지원센터는 울릉군농업기술센터(3층)에 사무실을 마련, 농민의 인력수요와 구직자 현황 등을 파악, 일손이 필요한 농민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울릉군은 이 같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시행한 결과 53 농가에 177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실적을 보이는 등 울릉도 농촌 일손 부족을 능동적으로 매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직자에 대해 숙박비 지원과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 일부(여객선 운임 포함)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부지갱이, 미역취, 명이, 참고비, 삼나물 등 수확기를 대비하고 축산농가 조사를 통해 8~9월에도 추가로 운영,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애로를 덜어 줄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 울릉 특산 산채 수확 적기에 농민들이 일손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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