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발전 주춧돌 ‘마을기업’ 94개로 늘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0-02-11 20:23 게재일 2020-02-12 7면
스크랩버튼
올 지역 ‘신규 마을기업’ 6곳 선정
기업별 보조금 최대 5천만원 지원
판로·경영 컨설팅 등 혜택도 다채
대구시의 6개 마을 기업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 신규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기업별로 최대 5천만원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청년형 2개를 포함한 6개 기업이 ‘2020년 신규마을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창출 기회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대구시 마을기업은 모두 88개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6개 마을기업은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핸즈나린협동조합(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예공방 운영) △(주)새벽수라상(반찬 새벽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행복림 교육문화센터(발달장애인 교육 및 직무지도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일반 협동조합 4곳과 청년형 마을기업인 △(주)아트정거장(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공간 제공) △대구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 대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교육) 2곳이다.

대구시는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에 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및 경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추가로 총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판로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4월께 진행하는 2차 신청접수에도 관심 있는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