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께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한 폐기물처리업체 저장탱크에서 황산 일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업체는 황산 재처리 제조업체로 이날 황산 저장탱크에 있던 폐황산 20.3t 중 5t이 유출되면서 황산가스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칠곡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소방차 16대와 소방인력 89명이 투입돼 수습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