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8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으로 이 아파트 900여 가구는 2시간여 동안 깜깜한 어둠 속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지 못하는 등 찜통더위에 곤욕을 치렀다. 이번 정전은 아파트 내 전기설비문제와 전선이 나무와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긴급 지원반이 출동해 아파트 측과 함께 긴급복구를 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