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1명이 숨지고, 노래방 주인인 여성과 손님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44분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한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발생해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노래방 주인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상태이고, 나머지 부상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당시 계산대 쪽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 점 등을 고려해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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