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50분께 모친 A씨(78)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급대원들이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시신의 부패 상태를 봤을 때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녀들과 따로 살고 있었으며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칠곡/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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