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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외상센터 운영 내년 상반기 돼야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12-04 21:03 게재일 2017-1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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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패드 설치 공사 늦어져
올해 4월에 가동예정이었던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내년 상반기는 돼야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권역외상센터의 핵심 시설의 하나인 응급환자이송용 헬기 이착륙시설인 `헬리패드` 설치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은 3일 옥상에 조성 중인 헬리패드 공정률이 90%에 이르러 내년 상반기에 권역외상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 다른 인프라는 갖췄으나 헬리 패드가 발목을 잡아 권역외상센터 조성만료일인 2015년이 지나도록 준공하지 못하고 잇따라 해를 넘겨왔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2014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소음 피해를 우려한 지역주민들이 헬리패드 설치에 반대한 데다 사적인 본관 건물 때문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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