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추가경정예산안 처리<BR>시의회 예결위원장에 선임
포항시의회가 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1조7천억원에 이르는 추경안을 심사하게 된다.
위원장에는 이재진<사진> 의원이 선임됐으며, 강필순·김우현·방진길·백강훈·복덕규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위원회에 포함됐다.
본지에서는 이번 추경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재진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해에 이어 중책을 맡았는데.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 올해 총 1조7천억원에 달하는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평소 예산(심사)에 대한 견해는.
△실물 경제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나 심사하는 특위 위원들 모두 소통과 치열한 정책토론의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재분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예산 심사의 방향은.
△사업 간 중복지원과 효과가 모호한 사업은 반드시 삭감하고, 전시·낭비성 예산과 축제·행사 예산 또한 꼼꼼하게 체크할 계획이다.
삭감한 예산을 기업유치와 민생 등 적재적소에 편성하는 것 또한 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해마다 예산의 심사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도 특위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시민을 위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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