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영예는 본리초 예지완·경복중 이승현
올해 18회째를 맞은 삼성기초·중야구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구 시민야구장(중등부)과 강변학생야구장(초등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경북, 강원 영동 지역에서 초등학교 9팀, 중학교 11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경복중은 12일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 경상중을 6-4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고, 초등부에서는 본리초가 옥산초를 6-2로 완파하며 3연패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경복중 투수 이승현 선수와 본리초 중견수 예지완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승현은 선수는 “뜻하지 않게 최우수 선수에 선정돼 기쁘다. 부모님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을 직구와 적절히 섞어 던진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 졸업한 원태인 선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중등부와 초등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주어졌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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