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학생 엉덩이 500대 때린 교사, 성희롱도 일삼아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2-16 02:01 게재일 2017-02-16 4면
스크랩버튼
포항 50대 고교교사 입건
속보 = 학생 엉덩이를 수백대 때려 입건됐던 50대 교사<본지 2016년 11월 23일자 4면 보도>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대피해 학생도 더 늘어났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포항지역 고등학교 교사 A씨(52)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수업 중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군의 엉덩이를 500대가량 때린 혐의다. 또 A씨는 평소 립밤이나 립스틱을 바르고 온 여학생들에게 “니 손으로 지울래, 내 입으로 지울까” 등의 성희롱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B군을 포함한 학생 5명이 A씨에게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군은 체벌을 당한 후 병원 신세를 졌고, 맞은 부위가 덧나 수술까지 받았다.

한편, A씨는 시험 출제 예상문제를 학생들에게 판매했다는 의혹도 받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바름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