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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협` 전국적 연대 대선공약 반영 역량 결집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2-07 02:01 게재일 2017-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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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단체 조직 망라<BR>오늘 국회서 전국協 결성<BR>자치권 강화 기폭제 기대

그동안 지역별로 구성돼 활동해 오던 지방분권협의회가 전국적 연대를 위해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를 결성하게 된다.

특히, 지방분권과 관련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 등 헌법개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권력의 지방분권 및 분산을 이뤄낼 호기로 삼자는 지방분권 운동이 더욱 거세게 펼쳐지고 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대선주자, 지방 4대 협의체(시·도지사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및 출범식 퍼포먼스 등 지방분권 촉구대회와 함께 분권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분권의 추진 결의를 다지고 정치권에 대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지방분권 공약 반영과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광역단체 12개 시·도 분권협의회와 기초단체 13개 자치분권협의회가 참여한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앞으로 전국적 연대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범국민적 역량 결집과 함께 자치 재정권과 조직권, 입법권 등 실질적 지방자치권 강화 및 지방분권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으로 광역에서는 최백영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 의장과 김순은 서울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을, 기초에는 김영철 대구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의장과 이재은 경기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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