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빈소 찾아...정·관계 인사 잇단 추모 행렬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게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고인의 영정 옆에 국민훈장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추서 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김 여사는 유족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후, 이 대통령 내외는 접견실에서 고인의 부인 김정옥 여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양숙 여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가 배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이날 오후 늦게 빈소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약 50분간 빈소에 머무르며 유가족과 조문객을 위로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의 안내로 빈소에 들어온 문 전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 및 상주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의원 등 문재인 정부 당시의 청와대·내각 핵심 인사들도 문 전 대통령을 뒤따라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가 상주를 자처하며 문상객들을 맞았다.
이 전 총리의 영정 사진이 놓인 빈소 내부는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의 명의로 보내진 화환이 들어서 있었다.
장례식장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권과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직접 나와 고인의 운구를 바라봤던 이언주·강득구·이성윤·문정복·황명선·박지원 최고위원과 김태년·김영배 의원 등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빈소에서 줄지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 등도 조문했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대식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김 총리의 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도 빈소에서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