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배공원 `호국공원`으로 재조성

▲ 문경시 문경읍 온천지구에 위치한 현충시설인 김용배 장군 흉상. /문경시 제공

문경시재향군인회와 경북북부보훈지청이 문경시 문경읍 온천지구에 위치한 현충시설인 김용배 장군 흉상 경내(용배공원)를 호국공원으로 재조성했다.

기존 김용배 장군 흉상 및 병풍석 등은 건립된 지 오래돼 노후화됐고, 공원 내에는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전무해 시설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문경시 재향군인회에서는 경북북부보훈지청의 후원을 받아 동상 및 병풍석 등을 세척하고, 공원 내에는 쉼터와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용배공원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용배공원 네 글자를 병풍석 뒤에 각자해 공원안내 시인성을 높였으며, 방문하는 학생들이 장군의 공적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흉상 옆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편의를 증대했다.

문경시 재향군인회 남시욱 회장은 “이번 현충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용배공원은 호국공원으로서 더욱더 많은 지역민과 학생들이 방문하는 시설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호국영웅인 김용배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