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예방접종 실시
【문경】 문경시가 2016년 하반기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올해 상반기 예방접종을 실시한 한(육)우와 젖소, 돼지, 염소, 사슴 등이며, 축종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한다.
소규모 사육농가의 방역관리와 예방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육)우 50두 미만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실시하고, 50두 이상 농가와 그 외 축종은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문경시에서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수의사와 문경축산업협동조합, 축산농가와 공조 체계를 이뤄 접종 전 탈락된 귀표 부착과 접종 대상을 확인하는 등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쓴다.
특히,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예방백신 보관 및 접종방법 등 주의사항(반드시 2~8℃에서 보관하며 개봉한 약품은 36시간 이내에 사용)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업 허가제와 축산차량 등록제 실시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농장의 혈청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맞춰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각 농장마다 철저한 방역의식으로 농장 질병 청정화를 위해 자발적인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