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유소년스포츠특구 `탄력`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0-06 02:01 게재일 2016-10-06 8면
스크랩버튼
주민공청회 열고 의견 수렴…이달 중순 중기청 제출<BR>스포츠·관광·농특산품 연계 `관광 스포츠 도시` 계획

【경주】 경주시가 지난 4일 `경주 유소년스포츠특구`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 및 체육관계자, 스포츠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도시 경주가 연내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소년 스포츠 특구에 대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경주시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를 비롯해서 유소년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국 최고의 유소년스포츠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스포츠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특구 지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15일 특구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또 특구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특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청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달 20일 관련법령에 의거 공고절차를 거치고 이번에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특구계획에 반영하고, 시 의회의 의견수렴 후 최종계획서를 이달 중순중소기업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주시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유소년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스포츠, 관광, 체험, 농·특산물 등 타지역과 다른 경주만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특구로 지정받아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국가적으로 유소년스포츠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