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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만병통치약` 팔아 3천만원 챙긴 3명 입건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8-10 02:01 게재일 2016-08-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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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9일 단순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5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성구 범어동에 건강식품 홍보관을 열고, 노인 100여명에게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해 모두 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암, 당뇨병, 불면증 등에 특효가 있다`고 허위·과장 광고해 원가 10만원 상당의 제품을 3배가량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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