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美장군 사칭 9천만원 뜯은 외국인 2명 검거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6-08-08 02:01 게재일 2016-08-08 4면
스크랩버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미국 장군을 사칭해 9천여만원을 뜯어낸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7일 미군 장군 행세를 하며 A씨(51·여)에게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B씨(36·카메룬)를 구속하고 단순가담한 C씨(28·라이베리아)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5년 12월 페이스북에서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국 장군인 것처럼 소개했고, 이를 믿은 A씨에게 전역 후 한국 국적 취득 생활에 필요한 물품인 훈장과 금괴의 국제 배송 비용 등을 대납해주면 입국 후 갚겠다며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17회에 걸쳐 총 9천130만원을 가로챈 혐의이다.

B씨는 A씨에게 해외 송금 및 국내 외국인 차명 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