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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 뿐인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해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6-01 02:01 게재일 2016-06-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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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시의원 제안<br>각종 폭력신고 1만여건 넘어

배지숙(사진)대구시의원이 `해바라기센터`를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배 의원은 1일 오후 3시 대구의료원에서 개최되는 `대구 해바라기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토론회에 참석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1만여건이 넘는 가정폭력과 여성폭력 피해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시설은 해바라기센터 한 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지원센터 1개소 당 서비스 이용자 수에 있어서도 광역자치단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아동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에서부터 치료, 법률·수사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해바라기센터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타 시도에서는 지원센터 운영의 중요성을 깨달아 센터의 추가설치가 대부분 이루어진 반면에 대구시는 추가설치 어려움으로 인력부족과 열악한 환경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폭력 피해자는 대기 시간 과다로 인해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가정폭력이나 여성폭력은 한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지역 전문 의료기관에서 좀 더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6대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촉진에 관한 조례`와 `대구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 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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