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사 리모델링하길 잘했네

겨울철 단열 탁월·전력사용량 ↓

【문경】 문경시가 청사 리모델링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 전력 사용량이 10%가량 증가 추세였으나, 금년도는 전력사용량이 오히려 5% 이상 줄어 예산절감 및 온실가스·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경시는 본청사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화재에 견딜수 있는 고효율 외벽 단열재와 기밀성을 갖춘 창호 교체한 바 있다.

청사 리모델링 전, 겨울철 건물 단열이 잘되지 않아 직원들이 전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겨울에는 개인 전열기 사용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로 인해 문경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자치부가 지자체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주는 보통교부세 13억원을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공시설물의 에너지 절약을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무원이 앞장서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