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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농업 6차산업 지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03-07 02:01 게재일 2016-03-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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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경영체 사업자로 인증<BR>식품제조·가공사업 추진<BR>고부가 창출로 소득증대

【문경】 문경시는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6차 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복합산업화를 통한 6차산업화기반 조성에 나선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체험관광·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

시는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고령화, 농가소득 정체 등으로 농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시는 6차 산업의 튼튼한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의 우수한 14개 경영체를 6차산업사업자로 인증, 관리해 6차 산업화 시행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소규모 농업경영체에 대한 6차 산업 인증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6차 산업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는 11개 농업경영체에 대해 총사업비 7억3천800만원을 투자해 개별 경영체의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한다.

또 2016년까지 추진하는 문경오미자 6차 산업화지구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33억8천700만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6차산업선도모델 10개소 육성, 일자리창출 200명, 부가가치창출 600억 등 문경농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의 6차 산업화는 침체된 농촌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된다”며 “이번 사업이 6차 산업화로 안정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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