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전국연대 日 출국<Br>대사관 앞에서 성명 발표<BR>오늘 시마네현 기념식서 항의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竹島 독도의 일본 명) 행사 항의를 위해 출발한 독도수호 전국연대(대표의장 최재익)가 지난 19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독도수호 전국연대는 일본 아베 총리가 사주하고 시마네현이 주관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단호히 저지 분쇄하기 위해 4명(최재익 대표의장, 서형열, 정철규, 김만호)으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을 지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견했다.
항의방문단은 다케시마의 날 저지 시마네현 방문에 앞서 오사카 주일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독도수호 전국연대는 △한반도 침략사에 대한 사죄 반성 △역사왜곡 시정 △독도강탈음모 즉각 중단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솔한 사죄 △약탈해간 문화재 반환 등을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항의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본당국이 7시간 동안 입국심사를 해주지 않아 오후 5시께 입국 심사를 마쳤다.
이들은 21일 오전 10시 오사카 주일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오후 6시 시마네현 마쯔에역에 도착했다. 22일 오전 11시 시마네현 무도관 기념식장 앞에서 역사왜곡 시정 및 다케시마의 날 폐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