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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재선충 총력방제 체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1-29 02:01 게재일 2016-0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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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국유영림단 인력 투입<br>3월까지 고사목 전량 제거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2017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의 재선충 방제를 목표로 안동시 북후, 녹전, 도산, 예안면 일대에 11개 국유영림단 인력을 투입해 3월말까지 총력방제 체제에 돌입한다.

고사(枯死)율 100%에 이르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매개돼 전염되며 방제성을 높이려면 이들 매개충의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 시기인 3월말 이전에 고사목을 전량 방제해야 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1차적으로 2월말까지 11개 영림단을 투입해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항공 및 추가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 감염목 및 고사목을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또 도로변·가시권내 경관을 저해하는 훈증작업은 지양하고 가능한한 수집·파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방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지 4개면 이장단회의에 참석해 현재 안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심각성을 알리고 방제사업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백두대간과 봉화·울진 지역에 자생하는 금강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의 재선충병 북상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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