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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오늘 10번째 `착한골목` 가입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12-16 02:01 게재일 2015-12-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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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가 대구의 10번째 착한골목으로 탄생한다.

대구 서부시장 프렌차이즈 특화거리 번영회(회장 양금석)는 16일 오후 류한국 서구청장,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가게 대표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골목` 10호 가입식을 진행한다.

지난 2013년 4월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첫번째 착한 골목으로 탄생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옥포 설티고개 먹거리마을이 9호 착한골목을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만에 10호점이 등장하게 됐다.

지난 1972년 문을 연 서부시장은 5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해 서문·칠성시장과 대구의 3대 시장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붐볐으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 활력을 잃어 상권이 거의 죽어 있던 시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대구시와 대구 서구의 협력으로 서부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해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 준비를 시작으로 2014년 6월 입주업체와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화거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5월 지역의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한 26개의 업체가 입점해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가 탄생하게 됐고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에`프랜차이즈 특화거리`의 상인들은 시민으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떻게 지역에 환원할 수 있을지 상의하다가 대구의 특성화된 나눔 문화인 `착한골목`을 알게 됐고 26명의 상인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16일 착한골목에 등록하게 된다.

양금석 서부시장 프랜차이즈특화거리 번영회 회장은 “상인들이 하나 돼 나눔실천의 뜻을 모아줘서 착한골목 10호가 탄생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사랑의열매를 함께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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