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실패가 준 선물` 김창룡 지음 이지출판 펴냄, 287쪽
김창룡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겸 국제교육원장이 20, 30대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 속에서 건져 올린 성공의 법칙을 책으로 내놨다. `성공, 실패가 준 선물`<이지출판, 287쪽, 1만5천원> 저자는 AP통신사 서울특파원, 국민일보 기자를 거쳐 KBS, MBC TV 미디어 비평 자문위원, 방송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 위원 등을 지냈다. 화려한 경력의 이면에 무수한 실패가 있었고 이런 개인적 경험를 토대로 성공학의 원리를 정리했다.
그는 책에서 “누구나 성공을 좋아하고 실패를 싫어한다. 막연하게 성공만 원했지 스스로 어떤 실패 습관, 실패 요인을 개선하고 경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공부만 열심히 하고 돈만 잘 벌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착각한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대학교 졸업반 때 소위 `언론고시`에서 번번이 낙방한 뒤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를 배우며 했던 태권도 사범 생활,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굶기를 밥 먹듯 하며 버텼던 유학생활, 런던에서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마치고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AP통신 서울특파원에 합격하기까지 장장 6년에 걸쳐 실패와 작은 성공을 반복하며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과정을 풀었다.
국내 언론사로 직장을 옮기고 난 뒤 이상과 다른 언론계 현실에 인생의 시간표를 다시 짜고 40세까지만 기자생활을 하겠다고 계획한 일,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30대에 직장을 그만두고 오징어가게·학원사업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재기하기까지, 생생한 경험에서 얻은 10가지 성공법칙을 제시한다.
`실패의 가치를 존중하라.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지 마라. 약속 시간에 미리 가라. 상대가 누구든 무시하지 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개발하라. 자기통제력을 길러라. 자기 강점을 찾아 그것으로 승부하라. 인격 수양을 하찮은 것으로 생각지 마라. `노`(No) 해야할 때 `노`라고 말하라. 성실하라`
또 이들 법칙이 중요한 이유를 경험과 사회적 이슈를 통해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