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사는 미라와 아라 자매는 아빠가 하룻밤 집을 비우면서 호박죽 할머니 댁에서 잠을 자야 한다. 할머니가 무서운 두 아이는 처음 이웃 소년 경모 뒤에 숨지만, 멧돼지가 나타나자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멧돼지와 싸운다.
멧돼지를 물리치는 모험담이면서 어린이가 두려워하는 존재를 마주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는 성장담.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저학년) 수상작이다.
문화 기사리스트
두들김의 향연 ‘난타’ 짜릿한 선물
잊혀진 세계, 그러나 늘 존재해온 ‘우주’
세계적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20일 경주문화예술의전당 공연
포항시 도시재생 프로젝트···복합문화·예술공간 동빈문화창고 1969 개관
카뮈의 부조리, 청년에게 묻다, 극단 온누리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3일 개막
강성태 시조시인 첫 시조집·시가 있는 칼럼집 동시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