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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확대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5-02-23 02:01 게재일 2015-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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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48회 걸쳐 운영
▲ 영양군보건소가 운영하는 행복찾기 쉼터에서 어르신들이 인지기능 강화 미술치료를 받고 있다./영양군보건소 제공
【영양】 영양군이 경북도 치매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올해부터 1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22일 영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찾기 쉼터 6개소를 운영한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85%가 `매우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또 치매선별검사와 노인우울검사를 비교한 결과 개선률이 각각 15%와 16%로 나타나 치매예방과 노인우울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및 각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별 1개소씩 총 14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올해 행복찾기쉼터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쉬운 경로당이나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운영하고 인지저하 어르신 및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48회에 걸쳐 운영한다.

특히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찾기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가족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환자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화 영양군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자유롭고 군민 모두가 건강한 영양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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