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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예술로 창조도시 꽃 피운다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2-16 02:01 게재일 2015-02-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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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문화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BR>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위해 특화된 성장동력 발굴·육성
▲ 전통농악놀이 공연 모습.

포항시는 문화로 경제를 살리는 아름다운 창조도시 포항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포항시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열쇠를 `창조성`에서 찾고, 창조성의 원천인 문화와 예술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창조도시를 건설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민선 6기 이강덕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 계획에 따라 `2015년을 문화도시 원년`으로 정했다.

시는 시민들 스스로 문화인이 돼 창조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동아리활동 지원, 전문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원도심 문화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산업화 방안 수립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근간으로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뒤 “우리 포항의 고유한 자원인 해양자원과 과학기술력, 정보(IT) 산업에 인문역사 전통자원을 결합해 예술로 창의성을 불어 넣어 준다면 포항만의 특화된 문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포항시민들이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 포항시민들이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시설인프라 확충 사업

문화와 예술 활동 지원, 토론·스터디·휴식 공간 제공 등 북구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전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 준공 및 개관하는 중앙도서관은 육거리 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예술프로그램 확충 사업

특화된 예술콘텐츠를 해양자원과 결합시킨 칠포재즈페스티벌과 바다공연예술제 , 다양한 장르의 초청 기획공연 및 지역예술인과 단체 협연 기획공연,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및 연중 정기 콘서트와 연극아카데미 운영, `문화가 있는 날` 기업체와 학교 등에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 등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도심 경제활성화 예술프로그램

중앙아트홀 문화시설을 이용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마음껏 발산되는 전국대학생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거리 조성 기본 계획을 착수해 침체한 지역 상권을 문화와 예술로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인문전통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내연산에서 한국의 진경산수화풍을 집대성한 겸재 정선과 내연산 12폭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단편 3D 애니메이션 제작하고 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 제작 및 후속 상품을 개발한다.

일월의 빛과 새마을 개척 정신의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역사 문화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제 11회 일월문화제 개최하고 창작뮤지컬 겸재 정선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할 계획이다.

◇문화재 역사자원 활용 관광콘텐츠 확충 사업

신라 왕실 대가람 사찰터 법광사지 발굴 및 정밀 실측 조사를 토대로 해 향후 복원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 역사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명승 자원의 보존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 및 전통 문화자산 보수 등을 추진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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