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SOC 분야에 사상 최대 규모인 총 6조3천243억원을 투입, 도로·철도 등 광역 SOC 망을 확충해 사통팔달·전(田) 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는 2007년 민선 4기 대비 5.5배 증가한 예산규모로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SOC 예산의 감소 추세에도 사상 최대 SOC 예산 투입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게 된다. 올해는 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 15개 노선을 완공하고 도로분야에 신규로 12개소를 추진함으로써 지속적인 도로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게 된 것.
도는 그동안 `육지 속의 교통섬`으로 불린 북부지역과 동해안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구석구석 골고루 잘사는 새로운 지역개발을 선도하고 동해안 지역은 통일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비한 북방진출의 전진기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SOC 사업은 준공을 앞당기고, 앞으로 대형 신규 SOC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환동해와 환황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세종시~도청신도시 고속도로 건설,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이 상생할 수 있는 중부내륙 KTX 그리고 영남권상생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부설 등 대형신규 SOC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을 아우르는 남부권 5개 시도 2천만 지역민들의 염원인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과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독도 수호를 위한 울릉공항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 모든 것은 300만 도민에게 편리를 제공,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이상 투입해 경북의 균형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북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