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필리핀 오지에 심은 복음과 한국문화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2-12 02:01 게재일 2015-02-12 13면
스크랩버튼
포항늘사랑교회 단기선교
포항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 청년 22명이 최근 7박8일간 필리핀 오지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돌아왔다.

포항늘사랑교회 필리핀 단기선교팀(팀장 정은혜, 인솔 백승부 목사)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티니오와 망가한, 아답지역의 필코 미션센터와 고아원, 교도소, 초등학교 등에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경학교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 <사진> 선교팀들이 가는 곳마다 50~70명의 아이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청년들은 아이들에게 찬양과 율동, 워십, 난타, 무언극, `아리랑` 한국무용 등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고 한국에서 준비한 사탕과 현지에서 만든 빵을 나눠주며 예수 사랑을 전했다.

선교팀은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에게 200여개의 팥빙수를 선물하고 귀국에 앞서 감사편지를 써 백승부 선교사 부부에게 전달했다.

백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앞서 고난과 시련이 있을 것”이라며 “잘 견디고 이겨낼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혜 팀장(대학생)은 “구름기둥과 햇빛과 단비로 필리핀 사역을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국내 사역으로 지쳐있던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됐다”며 “청년들이 각자 선교지에서 받은 은혜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더욱 기도에 매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늘사랑교회 청년들은 필리핀 단기선교를 떠나기 수개월 전부터 교회에 모여 기도로 준비하며 현지어를 배웠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