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모바일서비스 사업은 어느 정류장에서든 스마트폰으로 버스 도착정보나 운행정보를 알 수 있으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망), QR코드를 동시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시는 3월부터 관내 모든 버스정류장에 NFC와 QR코드 겸용 안내 부착물 설치에 나서 6월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버스정류장 부착물을 터치하거나 스캔하면 바로 버스 도착정보를 알 수 있게 한다.
2008년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경산시는 그동안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안내기와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했지만, 홈페이지와 ARS 이용객이 매우 적고 안내기 설치비용(대당 1천500만원)이 비싸 전체 정류장(730개소)의 15.6%인 114개소에만 설치됐다.
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모바일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든 정류장에서 버스도착정보를 알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버스도착안내기 설치에 따른 예산 90억원도 절감한다.
김종태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버스정보서비스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