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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첫날 국내외서 통일기도회 봇물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2-11 02:01 게재일 2014-12-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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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 포항·美·獨 등서 개최<BR>임진각선 평화의종 타종·콘서트 등 이어져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인 김인중(왼쪽) 목사와 전용태 장로.

포항과 대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새해 맞이 통일촛불기도회가 일제히 열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는 을미년 첫날 통일촛불 기도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통일운동에 나선다.

통일촛불기도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포항과 강원도 춘천, 경남, 광주 전남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독일 베를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우크라이나 키예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임진각 통일촛불기도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복음! 평화! 통일!` 콘서트와 평화의 종 타종, 메시지 낭독, 기도회, 국내외 통일기도회 현장과 연결한 격려와 하나된 마음 나누기, 통일 신년 사랑의 온차와 가래떡 나눠먹기 등도 이어진다.

기도회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와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기도회 후에는 문산 조은교회(김백현 담임목사)에서 통일철야기도회를 한차례 더 갖는다.

탈북자들을 섬기는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와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이날 오후 4~7시 교회 본당에서 통일촛불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는 어게인 1907팀과 청년연합팀, 통일을 준비하는 한동대팀,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이 찬양을 하고 이사랑 목사가 설교한다.

또 탈북자중 한 사람이 간증한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 목사는 “한국 교회와 세계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들이 힘을 합쳐서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북한 선교를 준비했으면 한다”며 많은 성도들이 참여를 당부했다.

통일촛불기도회와 관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복음적 통일 기도 소책자`를 발행했다.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의 `통일기도책자`에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복음적 통일기도 제목 70개,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기도해 오고 있는 `나라와 민족과 세계선교와 평화를 위한 기도제목`, `성시화운동 기도제목` 등 20개와 `북한 성시화 전략`을 담고 있다.

또한 통일기도책자에는 민족복음화운동의 선구자 김준곤 목사(1925-2009, 한국CCC, 성시화운동 설립자)가 쓴 `민족복음화의 환상과 기도문`, 1948년 제헌국회 개원식 때 이윤영 의원(목사)이 기도한 기도문 등도 실려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개인과 크리스천 기업, 교회들의 후원을 받아 통일기도책자를 한국의 6만 교회와 해외 5천300여 한인교회에 배부할 계획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통일 이후 북한 선교를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선교적 차원만 아니라 통일 후 토지 공개념 정책, 통일헌법 등 구체적인 준비를 할 때”라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인 김철영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개 교회와 북한의 동洞) 리(里) 영친운동을 전개, 북한의 언어와 문화, 전도와 제자화사역훈련을 하고, 영친교회 동판을 제작해 교회에 부착하여 주며, 교회가 통일 후 북한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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