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 성탄트리 불 밝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에 조성된 대형트리 점등식 및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김원주 대표본부장(목사), 안상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목사) 등 교계 지도자, 교인,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점등식은 색소포니스트 대니김과 재즈바이오니스트 우정숙의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지도자들이 성탄 트리에 점등을 했다.
높이 20m, 지름 15m의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참석자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메인 트리는 LED 막대 120개를 이용한 트리로 생명의 빛을 형상화했다.
메인 트리의 점등을 시작으로 중앙상가 실개천 주변에 설치된 높이 3m, 2m의 80여개 성탄트리도 일제히 불을 밝혔다.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불은 내년 1월 6일까지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
포항기독교계는 이날 트리 점등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연탄 나눔, 거리공연, 콘서트 등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이어간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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